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청담
사람들은 왜 빌딩 숲에 살고 싶어 할까?

자연은 공기와 전망이 좋다. 마음의 여유도 가질 수 있고, 무언가에 몰입할 수도 있다. 그래서 나는 자연속에 살고 싶다. 하지만 아내가 싫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빌딩 숲에서 오늘도 일하고 있다. 왜 사람들은 빌딩 숲에서 살고 싶어 할까? 마음대로 술마시고 마음대로 현대 문명의 혜택을 누리고 싶어서 일까? 아니면 이미 그런 문화에 중독된 것일까? 빌딩숲을 떠나면 살 수 없다는 관념이 이미 깊이 자리하고 있다는 느낌이다. 인생은 유한한데 마치 인생을 백살까지 살 것처럼 믿고 있다. 평균나이 고작 80인데도. 그걸 현실로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다. 70만 넘어도 감사해야 하는데도 말이다. 난 오늘 멀티 플레이어를 했다. 엄첨 바쁜 일정을 보내면서 내가 아직 능력이 있고 조직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데 대해서 자부심을 느낀다. 일이 싫지 않다. 책임감 때문에 마지못해 하는 것도 아니다. 내가 지금 내 위치에서 내 역할을 다하는 것이 소명이다. 그것이 감사하다. 내게 일할 기회가 주어진 것에 감사하면서, 내가 조직을 위해서 보탬이 된다는 것에서 감사함을 느낀다. 오늘도 행복한 하루였다. 감사하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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